[스포츠서울 이주희 기자] 오는 17~18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지 여부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한 상황으로 0.25%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도 관심을 끈다.

시장은 이미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0.25%포인트 내려도 파월 의장이 시장 기대와 달리 추가 금리 인하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다.

16일에는 미국의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17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8월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달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으나 이르면 다음달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0월 초로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을 앞두고 양국 실무팀은 이번 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이 접점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양국 실무팀은 무역 균형과 투자자 보호 등 공동의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나 세부 회동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국은 협상을 앞두고 서로 성의를 표시하면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00억 달러(한화 약 298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시기를 2주 늦췄고, 중국은 농산물을 포함한 일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유예하기로 했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가 2000~208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hh224@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