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팬들의 성원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 따러 가세'에서는 전국 칠순 잔치를 연 송가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가인은 신청자들과 다양한 이야기꽃을 피우고 노래를 부르는 등 오손도손 시간을 보냈다. 방송 말미 자신의 아버지가 3년 전, 암으로 갑작스럽게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현재까지 아버지는 잘 버텨주고 있고, 특히 송가인의 노래에서 큰 힘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송가인은 사연의 가족을 만나 인사를 나눴고, 신청자의 아버지에게 노래 선물을 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송가인은 "이런 사연을 만나면 제 마음이 울컥하다. 나라는 사람이 뭔데 저로 인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행복을 느끼시고, 좋은 날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제가 더 힘을 받아 가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노래로 보답 드리고 꼭 힐링을 드리겠다. 더 열심히 하는 송가인이 되겠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뽕 따러 가세'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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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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