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탬파베이 최지만. 캡처 | 탬파베이 트위터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37·텍사스)와 최지만(28·탬파베이)의 맞대결에서 최지만이 웃었다.

탬파베이와 텍사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연장 11회 혈투를 펼쳤다. 승리의 여신은 탬파베이의 손을 들었고, 텍사스를 5-3으로 꺾은 탬파베이는 6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는 추신수와 최지만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추신수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63으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55로 소폭 내려갔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양팀은 정규 이닝 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연장으로 돌입했다. 연장에서도 추신수와 최지만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연장 11회초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든 뒤 킨 웡의 땅볼 타구 때 나온 텍사스 투수 이매뉴얼 클레이스와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의 연속 실책이 나오면서 앞서가는 점수를 얻었다. 이후 후속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면서 5-3으로 달아났고, 11회말 텍사스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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