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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탄생한 11인조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컴백이 12월로 확정됐다.

당초 9인조 체제로, 10월 컴백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노래의 완성도 등 여러 이유로 12월로 최종 결정됐다. 9인조가 아닌 11인조로 재결합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2017년 1월 공식 활동을 마치고 해산한 이들은 2년 11개월 만인 12월 새 앨범을 내고 팬들과 다시 만난다.

복수의 아이오아이 멤버 소속사 관계자들은 “아이오아이의 12월 컴백이 확정됐다. 멤버각각의 스케줄, 노래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 등 여러가지를 고려한 결과다. 날짜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12월 초중순 가요계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10월 컴백설이 불거졌을 당시 김세정, 최유정, 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의 9인조로 컴백하는 게 확정적이었다. 다른 두 멤버 중 전소미는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해 활동을 해야 했고, 유연정은 소속 걸그룹 우주소녀 활동으로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었다.

하지만 아이오아이 측이 전소미, 유연정 측과 꾸준히 접촉하며 이들이 재결합 프로젝트에 합류할 여지가 생긴 것으로 전해진다. 한 관계자는 “전소미, 유연정 측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다. 이들이 아이오아이에 합류할 가능성이 예전보다 높아졌다”고 전했다.

아이오아이는 2016년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탄생한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활동 기간 ‘드림걸스’, ‘와타맨’(Whatta Man), ‘너무너무너무’, ‘소나기’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2017년 1월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해산한 뒤 멤버들은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걸그룹과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재결합한 아이오아이 매니지먼트는 워너원 활동에 이어 최근 엑스원 활동을 지원 중인 스윙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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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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