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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왼쪽)과 맥스 셔저. | MLB.com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자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과 맥스 셔저(워싱턴)이 나란히 4실점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이들과 방어율 차이를 더 크게 벌렸다.

디그롬과 슈어저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선발투수 대결을 벌였다. 셔저는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했지만 4회초 집중타를 허용하며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했다. 3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승승장구했던 셔저는 4회초 메츠 타자들의 적극적인 초구 공략에 당했다. 연달아 안타 3개를 맞았고 브랜든 니모의 희생플라이와 조 패닉의 투런포로 순식간에 1-4로 역전당했다. 이로써 셔저는 이날 경기 전 2.46으로 류현진(방어율 2.35)과 0.11 차이에 불과했던 방어율이 2.60으로 치솟았다.

디그롬도 만족할 수 없는 경기를 했다. 7회까지 2점만 허용하며 순항했던 디그롬은 8회말 후안 소토에게 일격을 허용했다. 8회말 첫 타자 앤서니 랜돈에게 안타를 맞은 뒤 소토에게 던진 실투성 체인지업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됐다. 5-4로 추격당한 메츠는 바로 디그롬을 마운드서 내렸다. 이날 디그롬은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고 방어율은 2.66에서 2.76으로 올랐다.

셔저와 디그롬이 4실점하며 류현진의 내셔널리그 방어율 1위 사수, 그리고 사이영상 수상 불씨도 살아났다. 최근 3경기서 극심한 부진을 겪은 류현진이지만 9월 반등에 성공하면 사이영상 경쟁구도는 또 바뀔 수 있다. 류현진은 오는 5일 콜로라도와 다저스타디움 홈경기서 시즌 26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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