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박연수가 몇 년째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해 고소했다고도 알렸다.


2일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수배합니다. 핸드폰 번호로 다른 사람 사칭해서 남의 아픔 가지고 약 올리고 사라지고 기자한테 꾸며낸 이야기로 제보해서 기자가 애들 아빠랑 통화 후 제게 오히려 힘내시라고 문자 오게한 제보자 그녀"라며 피해 사실을 알렸다.


또한 "지아폰 제폰으로 몇 번째 다른 사람 사칭을 하고 말을 걸어와서 약 올리고 탈퇴하고 이제는 정말 못 참겠습니다"라면서 딸 지아에게도 피해를 끼쳤다고 설명했다. 박연수는 끝으로 "너무나 저희 가족을 잘 아는 사람인데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저를 괴롭히는 그녀. 제발 찾아내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연수는 고소장 접수증, 누군가가 보낸 모바일 메신저를 공개했다. 대화 내용에서 박연수가 "사람 사칭해서 접근하는 거 범죄 인거 알지? 신고할 테니깐 기다려"라고 대응하자, 상대방은 "그러니까 이혼해가지고"라며 비아냥댄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지아, 지욱 군을 품에 안았다. 2015년 이혼 후 자녀를 홀로 양육 중이다. 지난 1월 종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 시즌3'로 아이들과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 다음은 박연수 글 전문


공개수배합니다. 핸드폰 번호로 다른 사람 사칭해서 남에 아픔 가지고 약 올리고 사라지고

기자한테 꾸며낸 이야기로 제보해서 기자가 애들 아빠랑 통화 후

제게 오히려 힘내시라고 문자 오게한 제보자 그녀.


꾸며낸 이야기로 인터넷에 유포하고 전 두 번의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ID추적불가로 수사종결.

인스타쪽지로 입에 담기도 힘든(캡처한 거 올리기도 힘들 정도)

욕을 하고 차단 했더니 지아생일로 아이디 만들고 또들어와서 욕을합니다.


지아폰 제폰으로 몇 번째 다른 사람 사칭을 하고

말을 걸어와서 약 올리고 탈퇴하고 이제는 정말 못 참겠습니다


우리 둘 번호를 알고 지아 생일을 알고 너무나 저희 가족을 잘 아는 사람인데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저를 괴롭히는 그녀 제발 찾아내고 싶습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박연수 SN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