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강북 최대어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에 대림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등이 참가했다. 삼성물산은 입찰을 포기했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남뉴타운 3구역은 2일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24일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내고, 입찰보증금 1500억원 중 25억원을 현금으로 납부하는 것을 시작으로 10월 18일 입찰제안서 마감 전까지 775억원과 7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을 내야한다고 명시했다.

삼성물산은 한남3구역 입찰을 포기하는 대신 개포, 대치, 도곡, 이촌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남3구역 재개발 공사비는 1조8880억원 규모로 역대 재개발 사업 중 가장 큰 액수를 자랑한다. 2009년 정비구역에 지정됐고, 2012년 조합설립인가, 2017년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지난 3월 사업시행인가를 얻고 시공사 선정 단계에 돌입했다. 오는 2024년 입주가 목표다.

한편 한남3구역 조합원 일부는 건설사들의 컨소시엄에 반대하며 ‘컨소시엄 반대 결의서’를 받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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