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손우혁이 왕수진의 정체를 점차 밝혀나가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일일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에서는 지화자(윤복인 분)에게 흑장미에 관한 기사를 읽어보라고 운을 뗀 안만수(손우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만수는 왕수진(김혜선 분)에게 제니 한(신다은 분)의 친부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겠다고 경고했다. "시간드리겠다"는 안수진은 한 달의 시간을 줬다. 그러나 왕수진은 "마음대로 해봐라"며 안만수를 협박했다.


지화자는 잃어버린 딸 경아를 그리워했다. 그는 어린 딸의 사진을 보며 "엄마가 찾을 거야. 무슨 일 있어도 너 꼭 찾을 거야"라고 혼잣말했다.


제니 한과 오은석(박진우 분)은 선선한 밤거리를 거닐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결혼을 일주일 앞둔 오은석은 "일주일 사이에 무슨 일 일어날까봐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니 한은 "나는 마음 편하다"라며 오은석을 안심하게 했다.


안만수의 경고에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없던 왕수진은 제니 한에게 안만수에 관해 캐물었다. 왕수진은 안만수가 지화자에게 잃어버린 딸에 관한 신문 자료를 넘긴 사실을 들었다. 특히 흑장미에 관한 정보도 포함된 사실에 놀랐다.


왕수진은 흑장미 시절 자신을 수사한 경찰 출신 오빠(최광제 분)를 찾아갔다. 왕수진은 "안만수가 흑장미였던 시절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화자를 찾아간 안만수는 신문 자료에 관해 "그날 일어난 다른 사건도 유심히 봐라. 혹시 연관된 사건도 있을지 모르니깐"이라고 말했다. 흑장미에 관한 기사를 읽으라고 한 것이다.


'수상한 장모'는 주중 오전 8시 35분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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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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