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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가수 HYNN(흰, 박혜원)이 3주만에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재출연, 박효신의 전설적인 명곡 ‘야생화’를 완벽하게 소화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고퀄 보컬’ 특집으로 진행됐다. 박혜원은 지난 ‘어쩌다 신인’ 특집에 이어 약 3주만에 ‘꿈의 무대’라 불리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다시 입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날 HYNN은 유희열의 제안에 따라 최근 음원차트 상위권을 달리며 리스너들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의 ‘4단 기어 변속 고음’을 선보였다. 무대를 압도하는 HYNN의 성량은 관객들은 물론이고 유희열까지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이어 HYNN은 ‘역대급 난이도’를 자랑하는 명품 발라드인 박효신의 ‘야생화’를 선곡, 완벽한 커버 무대를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HYNN은 데뷔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저음에서의 감성과 압도적인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관객들을 집중시키는 감정 이입 능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보컬을 ‘폭주’라고 소개한 HYNN의 말처럼 현장을 초토화시키는 몰입도 높은 무대가 탄생한 것.

앞서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를 잇는 대형 가수의 느낌”이라고 HYNN을 극찬했던 유희열은 이번에도 ‘신흥 파워 보컬’, ‘고음 폭주 기관차’라며 그녀의 가창력을 칭찬했다. 3주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 러브콜을 다시 받게 된 HYNN은 관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며 가요계를 이끌 새로운 ‘고퀄리티 발라더’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양파, 벤, 허각 등 실력파 선배 가수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HYNN은 지난 12월 데뷔 싱글 ‘렛 미 아웃(Let Me Out)’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신예 보컬리스트로, 탄탄한 실력과 시원하게 올라가는 고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완성형 보컬리스트’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엔 세븐틴 승관, 빅스 켄 등 정상급 아이돌 선배에게도 주목을 받으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은 지난 3월 발매됐음에도 불구하고, 역주행에 성공해 현재 차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헬고음녀’, ‘여자 발라더 신성’ 등의 타이틀을 얻게 된 HYNN은 현재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신곡 작업을 진행 중이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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