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배우 안재현 구혜선이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가운데, 과거 안재현의 생일파티 영상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구혜선의 폭로글 내용과 일부 일치하기 때문.


앞서 지난 21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이 생일날 소고기 뭇국을 먹고 싶다해 새벽부터 준비해 끓여 놓았으나 한두숟갈 뜨고는 모두 남기고 나가 외부 사람들과 생일을 보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실제로 안재현이 생일 전날과 당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및 사진에는 구혜선의 모습이 어디에도 없었으며, 이 게시글들은 구혜선 폭로의 뒷받침이 됐다.


안재현은 생일 전날인 6월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핫'이라고 적힌 내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으며, 해당 사진 속 안재현은 고깃집에서 '해피 버스데이'라고 쓰여진 왕관을 쓰고 있다. 생일 당일인 7월 1일에 게재된 영상 속에서도 안재현은 스태프들이 준비한 깜짝 생일파티에 즐거워하고 있으며 "고마워요. 우리팀 최고"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네티즌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안재현이 집이 아닌 고깃집에서 스태프로 추정되는 몇몇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 사진에도 구혜선의 모습은 없었으며, 네티즌들은 이같은 증거 사진들을 근거로 구혜선의 폭로가 사실이라 추측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6년 KBS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으며 충격을 안겼다.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의 성적 모욕과 각종 논란에 대해 폭로했으며, 안재현 측은 최초 해명 이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안재현 SNS,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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