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홍진영, 당당한 포즈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가수 홍진영이 소속사 뮤직K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해지 소송 소식을 전했다.

홍진영은 23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홍진영은 “저는 데뷔후 지금까지 10년넘게 가족처럼 생각했던 소속사와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법적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라며 “이러한 결정을 하기까지 지난 4월부터 오늘날까지 하루하루가 너무나 고통스러웠고 많은 고민과 망설임 그리고 두려움이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저는 의리와 신뢰 하나로 소속사에 제 의사를 제대로 주장해본적이 없었으며 스케줄 펑크 한번 없이 일에만 매진해 왔습니다”라며 소속사의 스케줄 강행에 스트레스는 물론 건강까지 악화됐고, 이를 호소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고 주장, 소송으로까지 이어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모르는 광고주와의 이면 계약,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매달 수수료 명목으로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 빠져나간 것으로 의심되는 불투명한 정산 방식, 원치 않았던 공동사업계약에 대한 체결 강행, 행사 및 광고 수익 정산 다수 누락 등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뮤직K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입장이 정리되는대로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홍진영은 친언니 홍선영와 SBS ‘미운우리새끼’에도 고정 출연인 상황. ‘미우새’ 측은 “이번주에는 홍진영이 분량이 없다”라고 전했다.

10년 넘게 몸담은 소속사와 분쟁을 펼치게 된 홍진영, 양측의 진실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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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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