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스포트라이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 5년간 카지노에 최소 11회 방문, 6억 원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밤 방송된 JTBC 시사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YG 양현석 전 대표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양현석은 해외 원정 도박을 하고 '환치기' 수업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스포트라이트' 측은 양현석의 오랜 지인이자 동업자였다는 한 제보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제보자는 양현석이 1년에 한 두 번 씩 거액의 도박을 했으며, 본인이 직접 양현석에게 도박 자금을 전달했다고도 했다.


또한 '스포트라이트' 측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협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양현석은 최근 5년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카지노를 최소 11번 출입했으며 이 기간 카지노에 예치한 금액은 15억 원이다. 이 중 10억 원을 판돈으로 걸었고, 6억 원을 잃었다고 '스포트라이트'는 전했다. 하루 최장 게임 시간은 17시간이며, 회당 평균 베팅 금액은 1800만 원이었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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