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페르난도 토레스가 오는 23일 경기를 끝으로 은퇴한다.


사간 도스는 23일 도스의 도스 스타디움에서 빗셀 고베와 2019 J1리그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도스의 공격수 토레스의 선수 생활 마지막 경기다.


앞서 토레스는 지난 6월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은퇴 기자회견에서 "흥미로운 18년을 보냈고다. 이제 축구 인생을 마무리할 때가 왔다"라며 "내 자신이 앞으로 최고에 도달할 수 없을 것 같아 은퇴를 결심했다"라고 시즌 중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은퇴 기자회견 이후에도 약 두 달 동안 꾸준히 경기를 소화한 토레스는 이번 고베전을 끝으로 완전히 축구화를 벗게 됐다. 그는 2019시즌 리그 기준 17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토레스는 자신의 은퇴 경기에서 스페인의 또 다른 스타 이니에스타와 격돌한다. 이니에스타는 일본에서 토레스의 은퇴 경기에 출전하게 된 것에 대해 "축구계에서는 정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한 후 "좋은 경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사간 도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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