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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쎄냐 마키타.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BTS 멤버들은 모두 ‘뷰티풀 가이’다. 한국에 다시 오면 꼭 만나고 싶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2019 월드뷰티퀸 선발대회’ 후보들의 화보촬영이 진행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월드뷰티퀸은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미인대회. 지난 2015년에 첫 대회를 연 월드뷰티퀸은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를 높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러시아에서 온 에쎄냐 마키타는 대학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는 21살의 대학생지만 틈나는 대로 모델일도 병행하고 있는 매력이 넘치는 후보다. 마키타는 “한국은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고향이 블라디보스톡이어서 한국과 가깝다”며 “첫 번째 방문은 부산이었다. 부산에서 먹었던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친절했던 부산 사람들이 생각난다”며 환하게 웃었다.

작은 얼굴에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전형적인 미인인 마키타는 “한국은 나에게 BTS(방탄소년단)의 나라이기 때문에 더욱 좋다. 오늘도 BTS의 노래를 들으며 촬영을 소화했다. 꼭 만나고 싶다”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여린 외모와 달리 마키타의 취미는 카 드리프팅. 마키타는 “보기와 달리 체육관에서 헬스를 해서 체력이 좋다. 카 드리프팅을 할 때가 제일 짜릿하다. 위험하지만 스릴감을 느낄 수가 있어서 너무 재미있다”며 터프한 매력을 들려줬다.

모델로서 마키타의 꿈은 세계적인 란제리 업체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무대에 서는 것. 마키타는 “이번 월드뷰티퀸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위너(winner)로서 나의 인지도를 세계적으로 알린 후, 빅시(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이 되는 것이 다음 목표다”라며 “모델에게 빅시 무대는 최고의 영광이자 꿈이다. 세계최고의 무대에서 러시아의 매력을 자랑하고 싶다”고 포부를 들려줬다.

마키타는 이어 “블라디보스톡은 차가운 바람의 고장이지만 다채롭기 때문에 멋있다. 해변 또한 드넓고 아름답다. 도시도 예스러운 모습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관광지로서 최고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블라디보스톡에서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고향을 홍보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한편 ‘2018 월드뷰티퀸 선발대회’ 결선은 오는 27일 KBS 아레나 홀에서 열린다. 또한 국제적인 미인대회 커뮤니티 미쏘솔로지(Missosology)의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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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쎄냐 마키타.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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