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팝가수 겸 할리우드 배우 해리 스타일스가 '인어공주' 캐스팅을 거절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해리 스타일스가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공주'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당초 해리 스타일스가 '인어공주'의 왕자, 에릭 역할을 맡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는 그저 초기 논의 단계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스타일스가 '인어공주' 출연을 고사하면서 에릭 왕자를 다시 캐스팅해야 한다. 오는 2020년 초부터 제작에 들어가는 '인어공주' 제작진은 다른 배우를 물색 중이며 조만간 캐스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인어공주'는 지난 1989년에 선보인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실사화되는 '인어공주'는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 '숲속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등을 연출한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주인공 에리엘 역에는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낙점됐으며, 멜리사 맥카시가 마녀 우르술라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해리 스타일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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