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가수 강남의 귀화 소식이 화제가 된 가운데 강남 측이 연인 이상화와의 결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강남이 한국 국적을 취득 중이라는 내용의 소식을 집중 조명했다.


강남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달 말 자료 준비가 되면 바로 귀화 신청을 할 예정이다"라며 "지난해 말부터 생각을 많이 했다. 그때부터 (귀화) 결심을 조금씩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강남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귀화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일각에서는 연인 이상화와의 결혼을 이유로 이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질문에 대해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잘 만나고 있다. 둘이 진지하게 교제를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어느 한 가지 이유 때문에 귀화 결정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일축했다.


이어 "현재 시국이 이래서 이런 내용이 나가는 것이 맞을까 생각이 많았는데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강남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보도에 따르면 강남은 가족들과도 일본 국적 포기와 한국 국적 취득에 대한 충분한 상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귀화 과정은 약 1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남은 지난 3월 전 스피트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SB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