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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가 신제품 ‘플렉스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씰리코리아 제공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미국 씰리침대가 창립 138주년을 맞이해 세계 최초로 전동 침대에 최적화된 티타늄 스프링 매트리스를 출시했다.

씰리침대는 13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 오키드홀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전동침대 ‘플렉스 시리즈’를 공개했다. 플렉스 시리즈는 전동 침대 세계 최초 티타늄 매트리스로 굽어지는 부분도 매트리스의 탄성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전동침대 자체는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매트리스는 아무나 만들 수 없다.기존 전동침대 제품이 많이 씰리침대가 너무 뒤늦게 진출한다는 의문이 드실 수 있지만 씰리침대가 이번에 선보이는 플렉스 시리즈는 전 세계 최초로 보여드리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씰리침대는 ‘집에서 누리는 휴식’을 중시하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이번 매트리스를 출시했다. 윤 대표는 “최근 주52시간 시행으로 집안에서 활동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침대의 기능이 ‘누워서 자는 것’에서 여러 활동을 하면서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된 것이 신제품을 개발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 전동침대 매트리스는 메모리폼이나 라텍스 재질로 제작된다. 스프링 매트리스를 사용할 경우 각도를 조절하다가 스프링이 포개져 표면에 굴곡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씰리침대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특허 디자인 ‘플렉스 키’를 개별적으로 스프링에 삽입해 각도 조절에도 스프링의 성능을 보존시킬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플렉스 시리지는 씰리침대가 보유한 플렉스 케이스 기술도 적용됐다. 침대가 휘어지는 부분에서도 스프링 매트리스의 탄성을 그대로 유지해 전동 침대에도 호환이 가능하다.

이은혜 씰리코리아 차장은 “씰리침대만의 정형외과적 기술인 ‘센스 앤 리스폰드’ 스프링은 수면 자세나 신체 유형에 관계없이 사용자에 맞게 척추를 바르게 지지한다”며 “매트리스와 스프링을 감싸는 기술로 수면 중 뒤척임의 원인인 압통점을 제거해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한국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안전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표는 “(라돈 사태 이후) 회사도 경각심을 갖고 관리하고 있다. 얼마나 안전한 원자재를 사용하느냐가 중요해졌기 때문에 유해 물질에 대한 엄격한 모니터링, 분기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과거의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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