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엔터 대표, 도박 의혹 또 밝혀져...미국→마카오 까지
    • 입력2019-08-09 23:54
    • 수정2019-08-0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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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매일 매일이 새롭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또 다른 도박 정황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수 십억원을 맡긴 뒤 전담 매니저를 통해 도박 자금을 관리 및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관리한 의혹이 불거졌다. 양현석은 당시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VIP룸에서 판돈 10억을 사용하는 등 불법 도박을 즐긴 것으로 알려진데 이어 이번에는 마카오로 영역(?)을 넓힌 정황이 포착됐다.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양현석이 라스베이거스에서 보다 더 많은 돈을 마카오에서 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현석은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마카오 카지노에 드나들었으며, 마카오 MGM 호텔 VIP룸과 정킷방 등에서 도박을 한 것으로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룸’은 또한 “양현석은 한번 도박할 때마다 150만원 상당의 칩을 5개에서 10개 정도, 도박 한 판에 750만원에서 1500만원 정도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같은 정킷방에서 도박 했다는 제보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제보자는 방송에서 “양현석은 현금이 없어도 카지노에서 신용으로 얼마든지 돈을 빌릴 수 있었다. 수금인이 한국으로 찾아오면 현금으로 갚는 형식”이라며 환치기 수법을 동원해 도박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경찰은 돈 조달 방식이 상대적으로 쉬워 마카오 불법 도박 자금의 규모가 미국 카지노에서 사용한 금액보다 훨씬 큰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앞서 미국 네바다주 카지노 협회를 통해 양현석과 승리의 도박 기록을 확보했던 것 처럼 홍콩 정부에도 같은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현석은 지난 달 17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측에 따르면 진술 자료를 분석해 양현석 전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했다.

양현석은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며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26일 양현석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약 9시간 동안 조사를 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일명 ‘정마담’을 비롯한 유흥업소 관계자들을 불러 당시 성매매 여부를 확인했다. 조사에서 양현석 전 대표 측은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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