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사람이 좋다' 배우 선우용녀 딸 최연제가 안타까운 사연과 근황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결혼 후 미국 LA에서 생활하고 있는 최연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연제는 어렵게 얻은 아들을 공개하며 가슴 아픈 사연을 함께 전했다. 그는 "자궁내막증이 생겼었다. 37세 때부터 치료를 받고 인공 수정을 생각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자연 임신이 두 번 됐는데 유산됐다. 두 번째 유산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았다"며 유산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아버지 장례를 치르고 미국에 돌아와서 유산이 됐다. 인공수정에 실패하고 6개월을 쉬었다. 인공수정도 실패했다. 네 번째 시도 끝에 아들을 얻었다"며 11년 만에 아들을 품에 안게된 사연도 전했다.

최연제는 가수 활동을 그만두고 미국인 남편 케빈과 결혼해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는 수차례 인공수정을 했던 경험을 살려 여성 건강과 관련된 한의학 공부를 이어갔다. 현재는 미국 LA서 불임전문 한의사로 변신해 미국에서 인정받는 한의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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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