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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어렸을 때 성룡 아저씨가 과자도 선물했죠” 연기자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사라(연기자명 김세희)가 세계적인 스타 성룡과의 인연을 전했다. 사라는 최근 경기도 영종도의 한 해변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사라는 이날 촬영에서 가운데가 망사로 파인 강렬한 블랙 모노키니로 뜨거운 여름을 선사했다.

35-23-35의 완벽한 볼륨감이 청초함과 섹시함을 섞어 놓은 표정과 어우러져 사라를 해변의 아름다운 인어로 변모시켰다. 특히 다채로운 포징과 눈빛 연기로 팔색조의 매력을 뽐냈다.

연예인의 끼(?)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다. 아버지인 김상욱씨는 홍콩에서 활동한 한국배우로 성룡, 홍금보 등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주름잡은 배우들과 함께 활동했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일로 다섯 살 때부터 홍콩에서 생활한 사라는 “어렸을 때 집에 성룡 아저씨가 놀로 오면 과자도 선물해 주는 등 친절하게 대해줬다. 너무 어려서 많은 기억은 없지만 유명한 배우들이 집에 자주 와서 즐겁게 해줬다”며 어린 시절을 기억했다.

연기자로서 사라는 KBS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동네’에 출연했다. 비록 큰 역은 아니었지만 연기의 맛을 봤다. 사라는 “연기는 언제나 설레고 즐겁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연기가 익숙했기 때문에 미래의 꿈은 당연히 연기자였다”고 말했다. 주변에서는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를 닮아 ‘쯔위의 도플갱어’라며 용모를 칭찬하고 있다. 끼와 용모를 모두 갖춘 준비된 연기자인 셈이다.

아버지의 일 때문에 줄곧 외국에서 살아 학업도 호주에서 하게 됐다. 토플 120점 만점에 110점을 획득한 재원인 사라는 호주의 명문대학인 시드니 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다. 지금은 휴학상태. 연기에 대한 갈망 때문에 잠시 학업을 중단했다.

사라는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처럼 매력과 카리스마가 넘치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다. 모델과 연기를 병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여전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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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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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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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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