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베컴 가족이 미국 마이애미에 신축된 초호화 빌딩의 펜트하우스를 얼마 전 구매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복수 매체에 따르면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가족이 마이애미 중심가에 7월 초 완공한 62층(213m)의 주거용 콘도를 4500만 파운드(약 649억원)에 구매했다.


해당 건물은 지난 2004년 여성으로는 최초로 프리츠 커상(건축계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생전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동대문 DDP'를 설계한 건축가로 알려진 하디드는 지난 2016년 3월 별세했다.


베컴 가족이 구매한 콘도 '원 싸우전드 뮤지엄(One Thousand Museum)'에는 루프톱 풀, 스파, 미용실, 주스 바, 헬스장 등 편의 시설이 모두 갖춰진 것으로 전해진다.


빌딩 관계자에 따르면 10~14층은 타운하우스 스타일로 건설됐고 15~49층은 일반적인 아파트 형태로 설계됐다. 이후 층으로는 8단계로 나뉘어진 레벨의 펜트하우스가 있는데 58~59층은 복층이다. 62층 꼭대기에는 개인 헬리포트가 마련됐다. 해당 건물의 가격은 500만 파운드(약 72억원)부터 4500만 파운드에 이른다.



베컴 가족은 최근 영국 런던의 집과 미국 LA의 맨션을 처분하면서 거의 3000만 파운드(약 433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데이비드 베컴 SNS, 건설사 조감도 및 영국 데일리 메일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