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쇼미더머니8' 시즌2 우승자 넋업샨의 끊임없는 도전이 빛났다.


26일 오후 첫 방송이 된 Mnet '쇼미더머니8'에선 예선전이 펼쳐졌다.


'쇼미더머니8'에서는 먼저 심사위원이 공개됐다. 첫 번째 크루는 '40 crew'로 스윙스, 매드클라운, 키드밀리, 보이콜드가 함께 했다. 두 번째 크루는 버벌진트, 비와이, 기리보이, 밀릭이 포함된 'BGM-v crew'였다.


스윙스가 무반주 심사에 나섰고 쇼미더머니2 우승자 소울다이브의 넋업샨을 만났다. 심지어 시즌 2에서 넋업샨은 스윙스를 꺾고 소울다이브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쇼미더머니8'에서 넋업샨은 도전자로, 스윙스는 심사위원으로 대면했다.


"오래 음악을 하고 싶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우승자에서 도전자로 돌아간 넋업샨 "40세가 넘어도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다. 계속 음악을 하는 게 내 소원"이라며 "'쇼미더머니2'우승자 이런 것들을 부수고 음악을 지금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넋업샨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가사실수를 저질렀다. 결국, 그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에서 재심사라는 새로운 룰이 생겼다. 넋업샨은 비와이에게 재심사를 받았지만 다시 한 번 가사 실수를 하며 탈락했다. "후회하지 않는다"는 넋업샨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다른 시즌이지만 '쇼미더머니' 우승자로서 다시 도전자의 위치에 서기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계속 음악을 하고 싶다"며 그가 가진 것을 내려놓음으로써 넋업샨은 자만과 정체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뮤지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 그의 도전이 멈추지 않기를 기원해본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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