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의 계획에 대해 말했다.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MBC 새 예능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와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의 새 시즌에 대해 대해 “다시 스타트하려던 계획도 가졌었다. 그래서 지난 3월 31일에 1주년 라이브도 해보고, 빅데이터도 얻어보고, 어떻게 들어가는 것이 좋을지 준비도 했었다. 그런데 처음에 갖고 계신 기대감보다 못하는 상황이 체크가 되며 지금 하기에 힘들 수 있다는 판단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1주년 라이브 이후 얻었던 빅데이터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반가움이 가장 컸다. 원년 멤버들에 대한 복귀 얘기도 많았다. 어떻게 보면 제가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각자의 의사와 결정이 있다. 안타깝다. 원래 ‘토요일 토요일은 무한도전’이라는 제목까지 정해 스페셜 시즌으로 해보려 했다. 유재석 씨와 이야기를 하다가 또 기다리느니 새로운 것을 가지고 나오자고 해서 ‘놀면 뭐하니?’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에 대해 “저도 다시하고 싶은 프로그램의 하나다. MBC로서도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다. 멤버들끼리 계속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계획을 전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5년 첫 방송돼 13년 동안 ‘국민예능’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3월 시즌 종영했다.

한편 김태호 PD의 새 프로그램인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로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길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는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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