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라디오스타' 배우 김가연이 악플러 대응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는 '소름 유발자'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김경호, 김가연, 박명훈, 안일권이 출연했다.


이날 김가연은 악플러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뒤 "일단 한 놈만 패면 된다. 그러면 다 사라진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어 "본보기가 있어야 한다. (악플러들은) '나만 아니면 된다' 이런 마인드가 있어서 그 뒤로는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가연은 악플러 대응에 궁금증을 갖는 안일권에게 "변호사는 선임 안 해도 된다. 형사고소를 하면 되므로 민사가 아닐 경우 변호사를 만날 필요도 없다"고 말하며 악플러 대응 전문가의 면모를 뽐냈다. 또, "악플을 캡쳐하고 인터넷으로 고소 접수를 한 뒤에 경찰서에 가서 자료를 제출하면 끝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가연은 악플러 대응의 달인이 된 이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이렇게 무서워진 건 임요환 때문이다. 원래 청순하고 예쁜 역할만 했는데, 임요환과 열애설이 터졌을 때 팬들로부터 욕이 적힌 우편을 받았다. 욕을 먹기 시작하고나서부터 변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가연과 임요환은 지난 2011년 결혼식을 올린 뒤 슬하에 두 딸을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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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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