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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성훈의 그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MBC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의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화보촬영 장면이 공개된 바 있다. 방송에서 성훈은 무더위에도 촬영을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 보였던 상황. 화면속의 그 장면이 23일 화보로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에서 성훈은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물위에선 누구보다 행복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마주했고,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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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은 또한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더위에 취약해서 그런지 오늘 유독 촬영이 힘들었다. 그래도 저만 더운 게 아니고 모두가 더운 상황이라 짜증낼 수도 없었다.어차피 해야 하는 일인데, 웃으면서 하는 게 좋잖냐”고 말했다.

실제로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몇 시간 동안 땡볕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소화했다고. 점점 무르익어가는 예능감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멤버들을 자주 만나니까 친해진 것 같다. 아직 무지개 모임의 정회원이 됐다고 말할 순 없다. 그건 시청자들이 판단할 몫”이라면서 “예전에는 예능이 너무 어려웠는데, 지금은 좋아서 웃고, 재미있어서 장난치는 거라 모든 게 자연스럽고 편안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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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은 현재 출연중인 예능프로그램 외에 현재 방송중인 MBN드라마 ‘레벨업’에 출연 중이다. 그는 극중 구조조정 전문 기업의 본부장 안단테 역을 맡았다. 성훈은 “어린 시절 오락실을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는데, 트라우마 때문에 게임을 너무 싫어하는 인물이다. 저와 완전 다른 친구다. 저는 집에서 몰래 나가 오락실에 갈 정도로 게임을 좋아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스스로 생계형 배우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 이유에 대해 “현장에 나가서 일하는 게 좋다. 피곤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저만 느끼는 게 아니잖나. 모두 그 힘든 시간을 마지막까지 견뎌서 좋은 결과물을 내는 게 정말 좋다”며 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덧붙여 “이제는 어떻게 하면 편하게 할 수 있을지 다 보이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적당히 하자’라고 마음 먹은 대로 되질 않는다. ‘하는 데까지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결과가 어떻든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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