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미국_인스타그램
황의조. 출처 | 지롱댕 보르도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황의조(27)가 프랑스 리그앙의 지롱댕 보르도로 이적 후 첫 팀 훈련에 참가했다.

보르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첫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황의조”라는 설명과 함께 미국에 차려진 캠프지에서 훈련 중인 사진을 게시했다. 주로 문전에서 헤더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황의조는 지난 18일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덕담과 함께 프리시즌을 치르는 워싱턴으로 떠나 새 팀의 전지훈련에 바로 합류했다. 프랑스가 아닌 미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4년 계약에 최종 사인했다. 등번호는 18번이다. 26일까지 진행되는 미국 전지훈련에서는 팀원들과의 손발을 맞추는 데 주력한다. 내달 4일 열리는 제노아(이탈리아)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첫 실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경기도 성남 출신의 황의조는 성남FC의 유스시스템에서 성장해 2013년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2017년 일본 오사카 감바로 이적해 2018시즌 16골로 J리그 공격수 부문 베스트 11에 오르며 아시아에서도 제 능력을 증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는 팀 내 최다 득점(7점)을 기록하며 간판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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