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예비신랑 외모 지적 악플에 센스있게 대처했다.


한 네티즌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유리가 결혼한대서 보니까 저런 말린 오징어 같은 사람이랑 하는구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접한 서유리는 게시글에 댓글로 "초면에 실례합니다! 완전 말린 건 아닌 것 같구요. 반건조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축하해주세요!"라며 "비주얼은 반건조이지만 마음은 태평양 같은 남자예요"라고 답글을 남기며 유쾌하게 대처했다.


서유리가 남긴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달 11일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오는 8월 14일 최병길 PD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최병길 PD는 2002년 MBC 드라마국 PD로 입사해 드라마 '에덴의 동쪽', '미씽 나인' 등을 연출했다. 서유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MBC 표준FM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 진행을 맡고 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아우라스튜디오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