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유승희 기자] 국내 휴대폰결제 기업 KG모빌리언스(대표 박철순)가 스마트폰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바이포미(Buy4me)’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스마트폰 문자 알림을 통해 각종 서비스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주로 방문결제 방식을 채택했던 학원업종, 우유대리점 등의 가맹점주들의 결제 편의성을 대폭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KG모빌리언스는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인 ‘바이포미’를 17일 출시하고, 전국 주요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오포미’는 최근 결제 시장의 트렌드인 ‘O2O 서비스’ 방식의 새로운 결제 서비스다.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앱을 내려 받거나, 까다로운 회원가입 절차 없이 문자 알림만으로 즉시 결제를 할 수 있다.

결제방식은 간편하다. 가맹점이 ‘바이포미’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SMS로 결제요청 안내를 하면, 고객은 수신된 SMS의 URL을 클릭한 뒤 결제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결제 방식은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 간편결제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전용 앱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또 예약발송 시스템을 통해 수많은 고객에게 한번에 결제요청 문자를 발송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매월 결제 업무로 스트레스를 받는 학원업종, 우유대리점 등 많은 업체들의 결제 편의성을 한결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포미’ 서비스는 영수증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학원의 경우 수강과목, 수강생 정보 등이 들어있는 별도의 영수증을 5년치나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번 ‘바이포미’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수강과목, 수강생 등의 정보가 들어있는 영수증을 언제든지 조회/출력할 수 있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한 기존 서비스와 달리, 간편결제, 휴대폰결제, 가상계좌입금, 계좌이체 등 다양한 지불수단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여 신용카드가 없는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다”며 “정기적인 거래가 발생하는 가맹점들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업체와 고객 모두에게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G모빌리언스는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4만여 가맹점을 대상으로 ‘바이포미’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바이포미’ 출시에 맞춰 업종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

ashley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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