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수경기자] 배우 김고은이 정지우 감독과 7년만 재회에 그만 눈물을 쏟았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배우 정해인, 김고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고은의 데뷔작인 2012년 영화 '은교'를 연출한 정지우 감독은 멜로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김고은과 다시 만났다.

정지우 감독의 이야기를 듣던 김고은은 울컥한 듯 눈물을 쏟았다.

감정을 추스른 김고은은 "'은교' 이후에도 감독님과 친구처럼 사석에서 만났다. 제 고민도 시기적으로 달랐을 것이고, 그때마다 가장 솔직하게 포장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같이 하면서도 제가 감독님한테 그렇게 했던 것 같다. 저의 솔직한 감정이나 모습, 상태를 감독님에게 보여드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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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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