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씨, 동남아 넘어 해외시장 진출 박차
    • 입력2019-07-09 15:49
    • 수정2019-07-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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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씨] 해외사업 매장_말레이시아 안사점2
쥬씨 말레이시아 안사점에서 고객들이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는 모습. 제공| 쥬씨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비(非)커피 음료시장을 장악하며 번창하고 있는 생과일주스 전문점 쥬씨가 해외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8일 쥬씨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국내 가맹사업 시작 1년 만에 가맹점 450개, 1년 반 만에 800개를 돌파했다. 저가 프랜차이즈 음료 시장에서 소자본 창업을 원하는 가맹점주들의 요구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바라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맞춘 쥬씨의 콘셉트가 적중했다는 평가다. 쥬씨의 전략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통했다. 현재 쥬씨의 해외 점포는 80여개에 달하며 해외 점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쥬씨 첫 해외 매장은 말레이시아다. 말레이시아 유명 유통사인 BT그룹이 시장 조사를 위해 한국에 방문했을 때 우연히 동대문 쥬씨 매장을 발견했고 사업의 매력성을 느껴 먼저 쥬씨 측에 연락을 취했다. 이후 쥬씨는 현지 유통업체 BT그룹과 2016년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신선한 주스를 즉석에서 제공한다는 쥬씨의 콘셉트가 동남아에서도 호응을 얻어 현재 말레이시아에만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현재 쥬씨 해외 매장은 중국 65개, 캄보디아 2개, 대만 2개, 필리핀 2개가 진출했으며 일본, 미국,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에도 매장을 열었다.

동남아는 열대 과일이 풍부해 국내 과일 주스 프랜차이즈가 인기 없을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쥬씨는 ‘혼합과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 가지 과일이 아닌 딸바(딸기+바나나), 딸키(딸기+키위) 등 혼합 과일 음료에 대해 반응이 좋아 매출의 절대 부분을 차지한다. 현지인의 입맛을 공략해 개발한 열대과일(파파야,용과 등) 활용 신 메뉴도 동남아 고객의 눈길을 끌었다.

쥬씨 관계자는 “평균 매출로 봤을 때 해외 점포는 국내 상위권 매장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해외 매장 가운데 매출 상위권 점포는 국내 상위권 매장의 매출보다 1.5~2배 정도 매출이 높은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매장들이 손익분기점을 넘어 이윤을 내고 있으며 본사의 지원과 해당 국가의 현지화 전략 등 자생 노력으로 매출이 상승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중국의 경우 날이 더워져도 찬 음료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메뉴 대부분이 한국보다 얼음의 양이 적다. 날씨가 추운 북방의 경우 따뜻한 남방에서 나는 망고, 바나나 등의 과일 음료가 잘 팔리고 반대로 남방에서는 북방에서 재배되는 딸기 음료가 잘 팔리는 편이다.

[쥬씨] 해외사업 매장_호주 브리즈번점
쥬씨 호주 브리즈번점 전경. 제공| 쥬씨
미국이나 호주 등은 커피 문화가 주류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과일 음료 및 기타 음료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 쥬씨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한류에 힘입어 관광객 및 미디어를 통해 이미 쥬씨가 많이 알려진 편이라 한국 브랜드 음료에 대해 거부감 없이 접근하고 있다는 게 쥬씨의 설명이다.

쥬씨는 최근 캐나다·베트남·태국·일본·호주·미국·인도네시아 등 7개국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해외사업 물류 매출을 전년 대비 300%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 해외사업 목표 매출은 15억 원이다. 올 11월에는 해외 매장 100호점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쥬씨는 각 나라별 매출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후 현지 법인과 신 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쥬씨는 현재 핫도그 브랜드 ‘팔팔핫도그’,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베트남쌀롱’, 곱창전문점 ‘열정곱창’, 수제버거 전문점 ‘멜팅 그릴’ 등 외식업계 최신 트렌드에 진입해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살려 외연확장을 꾀하고 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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