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중국 배우 판빙빙이 할리우드 영화 '355'로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판빙빙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신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는 글과 함께 '355'의 감독 및 주연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355'를 연출한 사이먼 킨버그 감독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 페넬로페 크루즈, 루피타 뇽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판빙빙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판빙빙은 카메라를 향해 활짝 미소를 지어보이며 설레는 표정을 드러냈다. 이밖에 배우들의 액션 신 촬영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판빙빙, 제시카 차스테인 등은 복싱, 사격 연습 등을 하면서 화려한 액션 신을 준비하고 있다.


'355'는 여성을 전면을 내세운 스파이 스릴러 영화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셜록 홈즈' '디스 민즈 워' '엘리시움' '엑스맨' 등의 각본을 쓰고, '엑스맨: 다크 피닉스'로 감독 데뷔한 사이먼 킨버그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시카 차스테인, 루피타 니옹고, 페넬로페 크루즈, 판빙빙, 마리옹 꼬띠아르 다섯 명의 배우들은 순서대로 미국, 멕시코, 스페인, 중국, 프랑스 출생으로 각각 다른 국적을 가지고 있다. 모두 각국을 대표하는 유명 배우들이며 이미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다진 이들이라 영화 준비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끌어모았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해 6월 중국 CCTV 아나운서 추이융위엔의 폭로로 탈세 의혹에 휩싸여 3개월간 잠적해 온갖 루머에 휩싸였다. 이후 자신의 탈세를 인정하며 총 8억 8394만6000위안(약 1438억 원)의 벌금을 납부하고 자숙 기간을 거친 뒤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판빙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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