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영화 '조커'의 토드 필립스 감독이 줄거리에 관해 언급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는 매거진 '엠파이어'를 인용해 필립스 감독의 '조커'에는 원작 만화의 내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필립스 감독은 "우리는 한 남자가 '조커'가 되는 과정을 그렸으며 원작 만화의 내용을 차용하지 않았다. 우리만의 조커를 만들었으며 그 인물에 주목하는 영화다"라고 밝혔다. 또 "아마 팬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조커'는 아서 플렉이라는 코미디언이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조커로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 역을 맡았다. 지난 4월에는 첫 예고편이 공개됐다. '다크나이트' 시리즈와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그려진 조커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조커가 등장해 호평을 받았다.


개봉일은 북미 기준 오는 10월 4일. '저스티스 리그'로 대표되는 DC 확장 유니버스(DCEU)와는 관계없는 별도의 영화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영화 '조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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