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역도 여제' 장미란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는 역도 꿈나무 박혜정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혜정은 과거 재활 훈련 도중 선배이자 우상인 장미란을 만났던 일화를 함께 전하며 "부끄러워서 말도 못 했었다. 장미란 선수가 시합 뛰는 걸 보고 떨리고 설레서 역도를 시작하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박혜정은 장미란과 만남을 가졌던 당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몰라볼 정도로 날씬해진 장미란의 모습이 담겨있다. 선한 그의 인상은 여전했으나, 현역 시절에 비해 훨씬 더 날씬해진 체격과, 날렵해진 얼굴선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장미란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2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에 빛나는 대한민국 대표 역도 스타다. '로즈란'이라는 애칭으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은퇴 이후 '장미란재단'을 설립한 뒤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장미란은 2012년 재단 설립 이후 스포츠 유망주들과 사회 배려층들의 청소년들을 후원하며 바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 미국의 대학교에서 스포츠행정을 공부하고 있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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