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200여 명의 팬들과 깜짝 팬미팅을 펼쳤다.


탑은 지난 6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용산공예관에서 소집해제된 후 한남초교 앞 보도 육교로 팬들을 모았다. 취재진이 없는 자리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주선한 것. 탑은 검은 수트를 입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서 90도 인사하는가 하면, 몇몇 이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예관 방문객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을까 염려해 조용한 소집해제를 바랐다. 이에 소집해제에 관한 소감을 나누는 별도의 자리는 없다"고 공식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2월 의무경찰로 군 복무를 시작한 탑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입대 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드러나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의무경찰 신분이 박탈돼 용산구청 산하 용산공예관에서 대체 복무를 수행했으나 과도한 휴가 일정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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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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