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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캡쳐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LA에인절스의 좌완투수 타일러 스캑스(27)가 숨진채 발견됐다. 이날 예정된 텍사스와의 경기는 취소됐다.

LA 에인절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그의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사망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갑작스런 비보로 2일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도 취소됐다.

AFP통신은 “스캑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 텍사스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고 경찰은 수사중이다. 타살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오늘 텍사스에서 일어난 비극에 매우 슬프다. 스캑스의 아내 칼리와 그들의 가족, 친구, 에인절스 모든 동료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스캑스는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7승 7패 방어율 4.29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8승 38패 방어율 4.41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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