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배우 송중기가 이혼 소식에 이어 탈모 사진까지 후폭풍을 겪고 있다.


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송중기 탈모사진'이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 매체는 "송중기가 개인적인 스트레스 탓에 힘들어했고 탈모도 엄청 심하게 왔다"며 연예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스태프들 사이에서 '부부 관계에 무슨 일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송중기가 마음고생을 했다고 전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파경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재된 송중기의 사진이 재조명 됐다.


공개된 사진 속 송중기는 수척해진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머리숱이 전에 비해 적어진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탈모는 유전적인 요소와 함께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머리숱이 적어진 이유가 최근 파경 스트레스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송중기는 송혜교와 2015년 사전 제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연애 2년 만인 지난 2017년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지난 6월 27일 송중기가 송혜교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송혜교 측은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운을 떼면서 "현재 송혜교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혜교, 송중기의 이혼 조정신청 건은 서울가정법원 가사 12단독부(장진영 부장판사)가 맡게 됐다. 첫 조정 기일은 7월 말께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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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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