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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이탈리아 명문 인터 밀란이 우루과이 출신 세계적인 중앙 수비수 디에고 고딘을 영입했다.

인터는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고딘의 확보를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1986년생으로 올해 33살인 그는 A매치 131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센터백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4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8강에도 기여했다. 2007년 비야레알 입단으로 스페인 라리가에 발을 들여놓은 뒤 201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옮겨 9년간 뛰었다. 올 여름 자유계약시장에 나왔는데 일찌감치 그의 영입설이 나돌았던 인테르 유니폼을 입으면서 선수 생활 막바지에 이탈리아에서 새 도전을 하게 됐다.

인터는 2018~2019시즌 세리에A에서 승점 69를 획득,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었다. 고딘의 합류로 수비라인의 뼈대를 다시 세워 유럽 정상권 재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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