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전미선, 소헌황후로...인사드립니다~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고(故) 전미선의 사망소식으로 인한 충격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그의 가족들에게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전미선은 지난 2006년 12월 한 살 연상의 영화 촬영감독 박상훈과 결혼했다. 전미선이 스크린 데뷔 15년만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연애’(2005)에서 배우와 촬영 감독으로 만난 인연이 연인으로 발전, 2년간 교제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전미선은 박 감독과의 러브스토리를 방송을 통해서 공개한 바 있기도 하다.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결혼식 장면을 공개하는 한편, 남편과 한달간 계약 연애를 하기로 하며 교제를 시작했다가 계약이 끝나기 전 결혼식을 치렀다는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또한, 전미선은 올해 초에는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고 있는 아들을 언급한 바 있기도 하다.

고인의 비보가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남편 박상훈 촬영감독을 비롯해 가족들을 향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편, 전미선은 29일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호텔 객실 화장실에 전미선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매니저는 이날 전미선과 연락이 닿지 않자 호텔 측에 양해를 구해 객실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미선은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ho@sportsseoul.com

사진|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