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사생팬을 향해 경고했다.


김동완은 28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장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사생팬을 향한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김동완이 공개한 사진에는 우편물에 '집 찾느라 개고생했네. 아는 사람이다!'라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다. 이는 김동완의 우편물에 사생팬이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완은 이와 관련 "재밌으라고 해놓으신 거라면 재미없게 해드리겠다"며 "얼굴이 아주 잘 찍혀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신화로 데뷔한 이래 김동완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신화는 '오빠부대'의 1세대로 불릴 수 있는 팬들을 거느리면서 열정적인 팬덤부터 사생활 전부를 따라다니는 악성 팬덤까지 경험했다.


데뷔 21년이 지났지만 김동완은 여전히 악성 팬덤인 사생팬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다. 최근으로만 좁혀도 그는 지난해 1월 SNS를 통해 사생팬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지적하는 글을 남긴 적 있다.


그동안 스타들은 팬들의 잘못된 행동을 '사랑'이라는 큰 틀에서 용서하고 봐주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인식이 달라지면서 악성 팬덤을 대하는 태도도 변했다. 스타를 향한 악의적인 행동들에 관해 더는 관용을 베풀지 않는 연예계 흐름에 따라 김동완도 잘못된 행동을 좌시하지 않고 행동으로 나설 것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김동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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