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강원도립대가 고려대를 누르고 ‘우포 따오기 야생방사 성공기원’ 제27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대학부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강원도립대는 21일 경남 창녕군 창녕스포츠 산토끼구장에서 열린 2-0으로 누르고, 1승2무를 기록하며 2조 2위를 차지했다. 이미 초반 2연승으로 2조 1위를 확정지은 고려대는 이번 대회 첫 패배를 맛봤다. 강원도립대는 23일 정오에 같은 구장에서 위덕대와 결승 티켓을 다툰다. 고려대는 두 시간 뒤 같은 곳에서 한양여대와 준결승을 벌인다.

고등부 8강에선 울산현대고와 서울동산정산고 강원화천정산고 전남광양여고가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울산현대고는 전북한별고를 4-0으로 대파했다. 서울동산정산고는 대전한빛고를 2-1로 이기고 울산현대고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강원화천정산고는 충북예성여고를 승부차기 끝에 이겼다. 전남광양여고는 경기오산정보고를 3-0으로 완파했다.

중등부 8강에선 서울오주중이 인천가정여중을 5-0으로 대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 광주광산중과 난타전 끝에 8-3으로 이긴 포항항도중과 붙는다. 또 다른 준결승은 충남강경여중-경기단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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