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캄보디아에서 온 당구여제 스롱 피아비가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스롱 피아비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국내 당구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스롱 피아비는 10년 전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뒤 주부로 생활했다.


스롱 피아비는 취미 생활로 시작한 당구에서 인생 역전을 이뤄냈다. 스롱 피아비는 당구 3쿠션에서 국내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받는 인물로 거듭났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스롱 피아비의 일상은 갑작스레 달라진 모습이었다. 당구로 주목받은 스롱 피아비에게는 그를 알아보는 이들이 많아졌다. 주부로서 장을 본 뒤 집으로 향하던 스롱 피아비는 한 남성에게 사인 요청을 받았다. 그는 "내가 배달 왔다가 옆 가게 사장님이 알려줬다. 한글 쓰실 줄 아시면 이름도 써 달라"고 부탁했다.


피아비는 사인과 사진을 찍어주는 팬 서비스를 하는 능숙한 모습이었다. '인간극장' 제작진은 남성에게 "피아비를 잘 아느냐?"라고 물었고 사인을 받은 남성은 "잘 안다. 워낙 유명하신 분이다. 내가 당구를 좀 쳐서 안다"고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1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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