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러프, 9회 1타점 적시타
KT전 투런포를 터뜨린 삼성 다린러프.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삼성이 홈런포를 합작한 다린 러프와 최영진의 방망이를 앞세워 KT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4일 대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4회 터진 러프, 최영진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7-4 승리했다.

삼성은 1-1로 맞선 4회 말 공격에서 러프와 최영진의 한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타자 구자욱이 우전 2루타로 출루한 데 이어 러프가 상대 선발 배제성의 3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투런포로 연결했다. 기세를 올린 삼성은 김헌곤이 좌전 안타로 다시 출루한 뒤 최영진이 다시 배제성을 상대로 비거리 120m 좌월 투런포를 때렸다.

배제성은 4회에만 4점을 내준 뒤 5회 교체돼 물러났다. 4이닝 9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5실점(5자책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삼성 선발 윤성환은 5.1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4자책점)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으면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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