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최근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베리굿 다예가 직접 입장을 전했다.

다예는 31일 베리굿 공식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모든 악플들과 기사, 댓글, 그리고 네이트판에 올라온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들 또한 매일매일 열 번도 넘게 찾아보고 읽어보고 생각 또 생각해봤다”라고 운을 뗐다.

다예는 “첫 번째 피해자라고 주장한 그분에게 폭력을 가한 적이 없었고,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할 만큼의 장난조차도 친 적이 없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와 저 사이에 사소한 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저는 그 일에 대해 화가 났었기 떄문에 사건 해결을 위해 집 앞에 찾아가 사과를 받아낸 일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 당시에 서로가 화해도 했던 부분이었고, 일방적으로 찾아가 괴롭힌 사건이 아닌 분명한 전후 상황이 있었고, 서로의 갈등 때문에 사소한 말다툼이 오고 간 후와 사건이 해결되고 난 이후에 저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를 괴롭혔거나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또 잦은 전학에 대해서는 “아버지 사업으로 인해 그랬고, 고등학교 당시엔 (아이돌) 연습생활로 인한 숙소 등 여러 상황으로 전학을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예는 다시금 학폭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쓴이의 주장 정도면 진작에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어야 하는 수준이며 저에 대한 분노가 10년 동안이나 이렇게 가득했다면 왜 진작 찾아와 저에게 사과를 요구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그 사람이 받아왔던 고통에 대한 사과가 아닌 그저 제가 활동하는 것에 있어 피해 받기를 원하고 고통을 주기를 원하는 것으로 밖에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서 “저를 위해 해명하고 보호해준 글을 썼던 제 주변 지인들마저 개인 SNS 공간에 들어가 캡처본을 띄우고 ‘김현정과 어울리는 친구들도 저급한 친구들’이라며 이름과 얼굴, 신상을 공개해서 올린 행동, 또 일방적인 기억으로 허위사실을 덧붙여 글을 올리며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내용들 이러한 행동들은 엄연한 또 다른 범죄라고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다예는 두 번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기억이 나는 부분이다. 제 친구의 친동생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쓴이에게 심각한 왕따를 당했다. 폭력은 기본으로 행사했고 모욕적인 촬영을 해가며 돈을 줘야 지워줄 것이라며 협박했다”라며 “친구를 도와주고자 제 친한 친구들이 다같이 찾아가 그대로 보복했던 사건이다. 폭력을 행사했던 자리에 저는 없었던 일이며 이 사건은 당시 신고가 접수돼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당시에 폭력을 가했던 친구들은 전부 각자의 잘못을 인정하고 엄격한 처벌과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사건이 마무리 됐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식으로 사회적인 압박을 해가며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는 가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반복되는 피해가 발생될 경우 강경대응으로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베리굿 다예가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초등학교 6학년 시절 다예에게 폭력을 당했다는 것. 하지만 소속사 및 다예 본인 역시 사실무근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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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에디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