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효린 측, 공식입장→피해 주장 A씨, 마지막 폭로글 게재 "공포감 느껴"(종합)
    • 입력2019-05-26 14:59
    • 수정2019-05-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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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 측이 공식 입장을 밝힌 가운데,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 A씨가 추가 글을 게재했다.

26일 효린 소속사 측 입장이 공개되자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지막 추가 글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A 씨는 "검색어 실시간으로도 뜨고 이슈 되니 소속사 입장 기사가 나왔네요"라고 운을 뗀 네티즌은 "근데 절 찾아온다고요? 15년 만에 김효정(효린 본명) 만나서 또 그 공포감을 느껴야 하나요? 만나서 사과한다고 한들 매니저나 소속사 관계자랑 나올 게 뻔하고, 그 무서운 눈빛을 면전에 볼 자신 없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통화로 사과받고 본인 입장 발표 및 반성에 대해 발표해도 충분히 본인한테 타격 있다 생각해서 DM으로 사과만 받아도 넘어가려 했던 건데, 저한테 연락도 없이 갑자기 찾아온다니요. 심지어 아까 DM 한 번 더 보냈는데 읽지는 않고, 소속사 기사만 나오는데 답장을 안 하는 건 따로 IP 추적해서 찾아오겠다는 건가요. 저한테 연락을 먼저 취해서 전화로 사과하는 게 맞는 거겠죠"라며 "이 글 또 보시면 저에게 연락해서 진심으로 사과하세요"라고 덧붙였다.


A 씨는 효린에게 보낸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에 따르면 그는 효린에게 지난 25일 "벌써 네가 나 괴롭힌 지 10년이나 지났네. 아직도 TV 나올 때마다 보는 게 너무 괴로워. 권선징악이라는 게 없나 보다. 가해자는 잘 먹고 잘살고 당했던 피해자는 그걸 지켜볼 수밖에 없고 억울해. 지금이라도 나한테 했던 행동들 사과라도 해. 난 죽기 전에 너 사과는 꼭 받고 싶어. 그때 보낸 DM도 무시하고, 언젠가는 똑같이 돌려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보냈다.


또한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10년 지난 지금 너한테 DM을 보내겠느냐.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사과만 해"라는 내용을 추가로 보내기도 했다.


26일 오전에는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하면 내가 쓴 글 지우고 너에 대해선 이제 언급조차 안 할 거야. 기사도 뜬 마당에 네가 했던 짓 인정하고 사과해. 내가 누군지 몰라서 대답 없는 건 아니겠지. 3년 동안 집중적으로 괴롭혔는데"라고 전했다. 현재 효린은 네티즌의 메시지에 답장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이날 오전 효린의 소속사 브리지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상에 게재된 효린에 관한 글은 접하였으며, 현재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해당 논란이 발생한 것은 지난 25일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폭 미투, 정말 치가 떨려요'라는 글을 게재하면서부터다. 15년 전 효린과 같은 중학교에 다녔다고 주장한 A 씨는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이야기했다.


A 씨는 "효린에게 상습적으로 옷과 현금 등을 빼앗겼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을 당했다. 나를 폭행한 이유는 본인의 남자친구 이름이 내 남자친구의 이름과 같아서였다"라며 "3년 동안 나 자신이 자살을 안 한 게 신기할 정도로 버텼다. 하굣길에는 효린의 화풀이 대상이 돼야 했기에 교통사고라도 났으면 싶었다. 효린이 가수가 됐다는 소리를 듣고 놀랐다.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사과하라고 장문의 글을 보냈는데 답장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A 씨는 효린의 졸업사진, 중학교 졸업장, SNS 메시지 등 구체적인 증거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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