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과 최명길이 갈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와 전인숙(최명길 분)이 유학을 두고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인숙은 강미리를 불러내 다시 유학을 권했다. 전인숙은 "너 이렇게만 살면 그냥 소비되기만 하다가 시집가고 끝일 거다"라며 "그렇게 살면 강미선(유선 분)과 다를 게 뭐니.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니"라고 모진 말을 했다.


이어 "키워준 엄마 박선자(김해숙 분)가 너한테 해준 게 뭐니? 네 월급 나오면 눈물 흘리면서 고마워하는 거?"라며 "나는 네 키워준 엄마와 다르다. 널 성공시켜줄 수 있다. 유학 다녀오면 최고 경영자가 될 수 있다"고 계속 설득했다.


강미리는 "그게 엄마의 마음 아니냐"면서 "나 우리 엄마 때문에 이렇게 잘 클 수 있었다. 그러는 엄마는 내가 사춘기 겪고 어린 시절에 뭐하고 있었냐"면서 대들었다. 그럼에도 전인숙은 "나중에 알 거다. 박선자보다 내가 더 좋은 엄마라는 걸"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2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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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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