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김은숙 작가가 배우 김고은과 다시 만난다.

2020년 상반기 안방극장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더 킹 : 영원의 군주’의 김고은이 출연을 확정했다. 김고은은 ‘도깨비’에 이어 다시 김은숙 작가와 의기투합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대표 윤하림)는 ‘더 킹 : 영원의 군주’가 평행세계인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을 넘나드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김고은은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과 대한제국에서 범죄자로 밑바닥 삶을 살아가는 ‘루나’라는 캐릭터로 1인 2역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민호가 ‘상속자들’에 이어 6년만에 김은숙 작가와 재회를 알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화앤담은 ‘형사와 범죄자라는 극단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영화를 통해 보여줬던 캐릭터 소화력이나 ’도깨비‘에서 보여줬던 소녀에서 연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던 김고은의 폭넓은 연기력이라면 정태을과 루나의 1인 2역을 훌륭하게 잘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일찌감치 남녀주인공을 확정한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0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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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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