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KIA 양현종.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과 KIA의 경기. 2019. 5. 8.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KIA가 한화를 꺾고 일요일 4연패에서 벗어났다.

양현종은 19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등판해 7회까지 10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2연패, 원정 7연패 사슬도 끊었다. 원정 승리는 지난해 8월 16일 롯데전 이후 9개월 여만이다. 8회와 9회는 각각 고영창과 전상현이 맡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집중력 싸움에서 타선도 한화에 앞섰다. 박찬호가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인 4안타(1타점)을 기록했고, 이명기와 이창진도 1타점씩 더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원준과 류승현을 제외한 선발출전한 7명의 선수가 모두 안타를 뽑았다.

한화는 선발대결에서 밀렸다. 선발 김민우가 5.1이닝 5실점 4자책점하며 KIA전 3연패를 당했다. 제라드 호잉이 골반 통증으로 전력에서도 제외돼 화력 역시 약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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