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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광주광역시 교육청,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는 17일 청소년 유해 정보, 스마트폰 과의존 및 사이버 폭력 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 방송통신위원회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광주광역시 교육청,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는 17일 청소년 유해 정보, 스마트폰 과의존 및 사이버 폭력 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방통위는 인터넷윤리 및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초·중·고 교육, 교원연수 프로그램과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사이버안심존 앱을 제공하고, 광주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 확산하는데 협조키로 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는 시기에 광주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광주지역 내 청소년들의 인터넷 윤리 의식을 함양하고,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습관을 길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이 위원장은 광주 과학관에 마련된 인터넷윤리체험관에서 광주대촌중앙초등학교 한국인터넷드림단 학생들과 전시콘텐츠를 체험하고, 지도교사와 환담을 진행했다. 한국인터넷드림단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리터러시 교육과 자율활동 캠페인을 통해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구현을 목표로 창설된 청소년 동아리다.

이 자리에서 지도교사들은 “인터넷 윤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뮤지컬 교육, 예술체험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한국인터넷드림단 활동은 학생들 스스로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아름다운 실천교육”이라며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인터넷윤리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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