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 가수 강남(33)이 연인인 전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31)의 새 출발을 응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상화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태극기를 바라보는 뒷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은퇴 소감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이상화는 "연습을 가고 있는 도중 차 안에서 무릎한테 '나랑 조금만 더 같이 해줘'라고 했더니 눈물이 안 멈췄어요. 늘 멀리서나마 듣던 응원과 관심을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경기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저는 오늘 여기서 은퇴를 하지만 여러분의 빙상 여제는 영원히 기억되길 바랄게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공개 연인 강남은 하트 이모티콘인 '♥'을 댓글로 남기며 응원을 보냈다.


앞서 이상화는 이날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평창 올림픽 이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 했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몸 상태가 돌아오지 않았다"며 "팬들이 좋은 모습으로 기억할 때 은퇴하려 한다"고 밝히며 현역에서 은퇴했다.


한편 지난해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 동반 출연하며 인연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3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양측은 "5~6개월 전부터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는 사이"라고 전했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이상화 인스타그램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