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추신수...두 경기연속 타격감 최고!
텍사스 추신수.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추신수(37·텍사스)가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200홈런에 6개만을 남겨뒀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8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첫 2타석에서 모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호르헤 로페스의 공에 발 끝을 맞아 출루했고, 3회에도 정강이 쪽에 공을 맞고 1루로 나갔다. 5회 삼진, 7회 중견수 플라이로 소득없이 물러난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5-1로 앞선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글렌 스파크먼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중앙 담장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시즌 5호 홈런이자 지난 2일 피츠버그전 이후 14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빅리그 통산 194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 빅리그 통산 200홈런 고지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한편 텍사스는 캔자스시티를 6-1로 꺾고 5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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